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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올해는 전등사서 열린다

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올해는 전등사서 열린다

기사승인 2024. 02.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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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7일 개최...30대 미혼 남녀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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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서 청춘남여가 소개팅을 하는 프로그램 '나는 절로'가 올해는 강화도 전등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4월 6일~7일 1박2일간 특별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전등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개팅 예능인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것으로 '2023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1·2기에 이은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진행 당시 전화 문의·신청 총 2000여건 이상, 이메일 접수 약 1000여건 이상이 쏟아지며 신청 시작 반나절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만족스러운 후기에 힘입어 올해는 횟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나는 절로, 전등사'는 강화도에 위치한 천년 고찰 전등사에서 30대 미혼남녀 각 10명,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0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불교문화체험과 템플스테이는 물론 소원지 작성, 연애 특강, 인구소멸 현상에 대응하는 저출산 해결 방안 공유,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녀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별도의 시간도 마련된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전등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고 봄에는 더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며 "전등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자 만남 템플스테이 장소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저출산 문제는 우리사회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젊은 청춘남녀가 만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또 저출산이라는 난제를 해결하는데 지혜를 모으며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는 절로, 전등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종교에 상관없이 30대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3월 8일 오후 1시까지 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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