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배터리특성화대학 유치 앞장…이차전지 핵심인력 양성

기사승인 2024. 02.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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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 포항시의회, 포항공과대학
포항시가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 포항시의회, 포항공과대학교, 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 경북TP, 포항TP,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있다./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포스텍의 배터리특성화대학원 유치에 나선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 포항시, 포항공대, 포항이차전지기업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은 전날 포항 라한호텔에서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병훈 이차전지 기업협의회장,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기관들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성장 기반 마련,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과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성화대학원은 정부가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전문 인력의 배출을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정·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 등을 각 대학 당 연간 30억여원을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지난해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을 친환경소재대학원으로 변경하고 이차전지 등 친환경 기술 연구 본격화를 선언한 포스텍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 인재 양성과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국가산업 혁신을 주도할 대변혁의 기틀을 마련한 포항시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핵심요인으로 기업과 인재를 꼽고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하며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과 인재가 곧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이차전지산업 경쟁에서 포항이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기업협의회 월례회와 더불어 오는 3월에는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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