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치매관리 도내 1위…허브기관 역할 수행

기사승인 2024. 02.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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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홍성군보건소 전경.
홍성군이 충남도의 '2023 치매관리사업 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치매관리사업 시·군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 등록관리, 치매환자서비스 이용률, 보호자서비스 이용률, 가정환경수정, 유관기관 연계협력, 가산점 등 6개 지표 평가를 통해 판단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치매관리사업 추진 대책을 보완·강화하게 된다. 평가 우수 시·군에는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시 표창 수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3 충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돌봄에 취약한 재가 치매 환자 대상 '사각지대 제로 치매안심 홈케어'사업 추진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충남도 내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치매관리사업은 치매환자 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부터 치매환자 등록 관리 및 치매환자 가족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군은 지난해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 6273건, 진단검사 279건, 협력의사 검진 268건, 감별검사 103건) △치매환자 등록관리(2698명) △치매조호·관리물품 지원(1만658건) △치매치료비 지원(1653명) △가스안전차단기 지원(75가구) △치매환자 가정환경 수정사업(380가구) △치매환자 실종방지지원(837건) △독거 치매환자 AI 돌봄인형 지원(82가구) △치매환자 가족 돌봄부담 분석(590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치매 환자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마을이장, 부녀회장 등과 연계하여 칩거 ·독거 어르신에 대한 집중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조호물품 택배 배송서비스, 치매검진자를 위한 이동편의(택시 송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재가 치매 환자가 살던 곳에서 돌봄 받고 어울려 살아가는'지역사회 지속 거주 실현과 치매 관리 허브기관으로서 치매안심센터 기능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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