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수소차 750대·충전소 7개 보급

기사승인 2024. 03.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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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소시내버스 등 242대 우선 보급
수소시내버스
경남도가 보급하는 수소시내버스./ 경남도
경남도는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를 준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내년까지 수소차 4000대와 수소충전소 28개 보급을 목표로 현재까지 수소차 2700대(승용 2611대, 버스 89대)를 보급했고 충전소 19개를 구축했다.

도는 수소차 구매 수요와 정부의 수소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이달부터 수소승용차 210대, 수소시내버스 24대, 수소광역버스 8대를 우선 보급하고, 차령이 지난 버스는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는 하루에 수소시내버스 77대를 충전할 수 있고 정비 코너까지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91대 내연기관 시내버스를 수소시내버스로 전환할 계획으로 대중교통의 수소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내 수소충전소는 전국 수소충전소 192개 중 세 번째로 많은 19개가 설치돼 있다. 연말까지 도내에 7개가 추가 구축되면 수소차 보급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정부 법정 계획과 정부의 수소차 30만대, 충전소 660기 보급 목표에 따라 수소청소차, 수소지게차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 확대에도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으로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민의 동참을 기대한다"라며 "경남은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소기업이 밀집돼 있고 수소 전주기 기자재 산업이 발달해 수소사회 가속화와 수소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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