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회복”…대구국제섬유박람회 13일 대구엑스코서 개막

기사승인 2024. 03.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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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22개사 참가
섬유패션산업 수출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 기대
2023 PID 전시장 전경
2023 PID 전시장 전경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국내외 322개 업체가 참여 예정인 가운데 오는 13~1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22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 박람회장에서는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 다채롭게 구성 차별화된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하고,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통해 지역 생산 소재와 패션디자이너의 역량을 국내외 바이어에 적극 소개한다.

특히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하고,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PID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TK신공항 하늘길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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