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강진만’, 청정어장 재생 공모사업 세 차례 연속 선정

기사승인 2024. 03. 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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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 침적 폐기물 수거?처리
청정어장재생사업(침적폐기물수거)1
남해 강진만에서 바다 밑 침적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경남도
'남해 강진만'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세 차례 연속 선정됐다.

경남도는 남해 강진만이 2024년도 대상지 선정 공모에 1개 권역(3구역) 1000ha가 추가로 선정돼 강진만 전역에 걸쳐 2025년까지 대규모 어장 청소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침적 폐기물 수거 등 바다 밑의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어장 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며, 개소 당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해군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과 피조개의 주산단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 어업권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도 지정돼 있어 수산물 생산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강진만 해역의 장기 연작 및 폐기물 침적으로 인한 오염 심화로 양식생물의 성장이 둔화되고 폐사량이 증가하는 등 어장 생산성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100억원을 들여 2000ha 규모로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에 사업을 강진만 전체 해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강진만 3구역을 추가로 신청했으며 공모 선정된 강진만 전역 총 3000ha에 대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환길 도 해양항만과장은 "최근, 바닷속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하식 양식장이 많은 통영시·거제시·고성군 해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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