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마산 진동면 해상 침수 모터보트 구조

기사승인 2024. 03.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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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3명 인명피해 없어
창원해경이 침수된 모터보트 ㄱ호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이 지난 11일 마산 진동면 궁도 해상에서 침수된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마산 진동면 궁도 북서방 0.5해리 인근 해상에서 기울어지며 침수된 모터보트 ㄱ호(1톤급·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이날 오후 2시 30분께 ㄱ호가 마산 고현항에서 출항해 마산 진동면 궁도 북서방 0.5해리 인근 해상에 도착, 하선 후 조개를 채취하던 중 승선원이 ㄱ호가 침수되는 것을 보고 오후 4시 18분께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기울어지며 침수되고 있는 ㄱ호를 예인줄을 이용해 고정하고, 배수펌프로 배수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민간 선박을 동원해 오후 6시 42분 인근 마산 광암항으로 ㄱ호를 예인했다.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빠르게 신고한 덕분에 해양오염 등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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