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치매 집중 관리군 조기 검진…선별검사·상담 등

기사승인 2024. 03.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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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75세 이상 집중 관리군
함양군 치매안심센터
함양군치매안심센터 전경./함양군
경남 함양군보건소가 치매 집중 조기 검진에 들어간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75세 진입자·75세 이상 홀로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집중 검진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조기 검진은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75세 이상은 치매 집중 관리 군으로 분류해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검진·상담 등의 집중 검사관리가 필요하므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인지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절차로는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돼 선별검사 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신경 심리평가와 의사 면담 등 진단검사가 시행돼 이를 통해 치매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진단검사에서 치매로 의심이 되면 협력병원으로 감별검사 의뢰해 치매 원인을 찾고 최종 치매로 판정되며 그 후 치매안심센터 등록해 치매 지원 서비스·관리를 받게 된다.

군 보건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번 검진을 통해 인지 선별검사에 참여하여 치매를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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