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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이강인 풀타임, PSG 프랑스컵 4강 진출

국대 이강인 풀타임, PSG 프랑스컵 4강 진출

기사승인 2024. 03. 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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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강력한 프리킥 나와
PSG 3-1 완승, 프랑스컵 4강행
이강인. AP연합뉴스
이강인. /AP 연합뉴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PSG)이 국가대표팀 재발탁 후 가진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는 니스를 격파하고 프랑스컵 4강에 안착했다.

이강인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니스와 홈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나와 팀의 3-1에 기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19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직접 나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프리킥은 니스 골키퍼 마르친 부우카의 손을 맞은 뒤 그대로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리자 상대 수비가 걷어냈으나 공이 음바페 앞에 떨어졌다. 음바페는 파비안 루이스와 패스를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당초 예상을 깨고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3월 A매치 대표팀에 승선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23·토트넘)과 충돌한 뒤 극적으로 화해하고 사과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이후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기량을 회복했고 이날은 대표팀 재발탁 후 첫 경기를 가져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이 이날 볼터치 73회, 패스 성공률 90%(60회 중 54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매겼다.

이날 PSG는 전반 13분 음바페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PSG는 니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쐐기 골을 더하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PSG는 프랑스컵 4강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한다. PSG는 20202-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프랑스컵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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