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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린가드 “5만 관중, 정말 환상적”

FC서울 린가드 “5만 관중, 정말 환상적”

기사승인 2024. 03. 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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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팬들 열정에 감사"
오는 16일 제주전서 좋은 활약 다짐
FC서울
지난 FC서울 개막전에서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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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FC서울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제시 린가드(32)가 지난 5만 관중을 돌아보고 다가올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린가드는 14일 구단을 통해 홈 개막전에 5만여명 관중이 운집한 데 대해 "경기 전 최소 4만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내심 5만명을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당일 실제로 5만명이 넘어서 너무 기뻤다"며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면 단 한 가지의 단점도 없다. 오직 우리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장점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FC서울은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관중을 모았다. '린가드 효과'로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중계된 K리그1 평균 시청률(TV 전국 합산) 대비 무려 465%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린가드는 이날 전반 30분 교체로 출전해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는 "사실 그렇게 일찍 투입될 줄 몰랐다"며 "경기에 중요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에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했던 기억만 남았다"고 돌아봤다.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린가드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의 강점을 수비하기 위한 미팅과 훈련을 할 것"이라며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홈 개막전에서 팬들이 보여준 엄청난 에너지와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의 응원은 피치 위에 있는 나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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