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네일 두들겨 승리
나승엽 활약, 롯데 완봉승
| 7-2 승리 거둔 두산<YONHAP NO-3445> | 0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7-2로 승리한 두산 마무리 투수 정철원과 포수 장승현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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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투타의 고른 활약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완봉승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시범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4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지켰다.
이날 두산은 1-0으로 앞선 4회말 상대 선발인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4안타를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네일은 3.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6자책) 1볼넷 등으로 부진한 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롯데는 삼성과 원정 시범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수훈갑은 나승엽이었다. 롯데는 2회 나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그대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나승엽은 2회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롯데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2볼넷 7탈삼진 등 호투를 펼쳤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6-4로 격파했고 kt 위즈를 홈으로 불러들인 한화 이글스는 6-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