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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종북 발언’ 윤미향 강력 규탄

향군, ‘종북 발언’ 윤미향 강력 규탄

기사승인 2024. 03.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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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발언
공개 사과 및 사퇴 요구
'후원금 횡령' 윤미향 의원, 벌금 1천500만원<YONHAP NO-4952>
윤미향 의원이 지난해 2월서부지법에서 '정의연 후원금 횡령'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강력히 규탄하고, 공개 사과 및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14일 밝혔다.

향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이를 두고 북한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군사적 충돌을 부르는 전쟁연습'이라고 한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니면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며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적대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는 지난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시한 토론회 중 "통일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라고 하거나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향군은 "지난 1월 토론회 이후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렇게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기자회견을 백주대낮에 실시한 윤미향 국회의원 등을 보며 우리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나아가 국회에 윤 의원에 대한 제명 요청 및 대공수사권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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