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복숭아 탄저병 방제 위한 읍·면 순회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4. 03.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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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일정으로 복숭아 농가 대상 방제교육
과수 개화 예년보다 빨라 개화기 저온피해 예상
청도복숭아 탄저병 방제를 위한 읍·면 순회 교육 실시
경북 청도군은 지난 13일 풍각면사무소에서 열린 농가 대상 복숭아 탄저병 방제교육 모습/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지역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농가 대상 읍·면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3일 풍각면을 시작으로 14일 매전면, 15일 각북면, 19일 청도읍, 20일 이서면, 21일 화양읍, 25일 운문·금천면, 27일 각남면까지 총 8일간의 일정으로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방제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작년 이상기후로 인한 개화기 저온 피해와 기록적인 장기간의 강우로 인한 탄저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가소득이 줄어들자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많은 고심을 해왔다.

이에 저온 피해 및 병해충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FTA사업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 · 병해충방제 지원사업 예산 확대 편성 등 올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농가 대상으로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핀셋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및 병해충의 방제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군은 올해도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높아져 과수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 개화기 저온 피해가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피해 예방의 교육이 절실해졌다.

한편 군은 앞으로 저온 피해 발생을 대비해 복숭아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저온 · 병해충 피해 발생을 인한 다양한 지원사업 확대와 농가 교육 등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4차산업에 맞는 농업대전환을 발빠르게 추진해 부자농촌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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