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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거취 입장 변화 없다”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거취 입장 변화 없다”

기사승인 2024. 03.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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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프레임? 비례 후보 1명도 추천 안 해"
국민의힘-26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해병대 외압 수사'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회칼 테러' 발언 논란이 불거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 이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이 대사와 황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이 대사 문제 관련해서는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황 수석의 발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소모적인 정쟁으로 총선 앞에서 다른 이슈보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순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사천 프레임을 씌우는 분들이 계신데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중에서 단 1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제 친분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없다"며 "만약에 그렇다면 소문이 났을 것이다.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사천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이 자리가 한정돼 있고 잡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러 의견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시스템에 따라서 공천한 것"이라고 했다. '호남 홀대' 지적에는 "호남 출신들 중 유능한 사람이 많이 기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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