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4. 03.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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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폐지하고 시술횟수 20회로
한의 치료는 내달 18일까지 신청받아
김해시청.제공=김해시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가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체외수정 시술별 횟수를 통합(기존 신선 배아 9회, 동결 배아 7회로 시술별 횟수 제한)해 신선 배아와 동결 배아 간 시술 총 20회를 지원한다. 이로써 난임부부가 더 많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내달부터 시행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여성은 13만원 한도 내에서 난소기능검사(AMH), 초음파검사를 지원하며 남성은 5만원 한도 내에서 정액검사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신 희망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난임 한의 치료 대상자에게는 김해시 거주 난임 여성 중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한약 투약, 침, 뜸 등의 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부당 16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한방치료 및 추후 관찰 기간(대략 6~7개월 정도) 동안에는 난임 시술을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한의 치료 신청은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해시보건소, 서부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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