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추가 마무리 단계
이르면 마스터스 대회 때 발표
| 2311301704415980 | 0 | 박인비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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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LA 올림픽 때 골프 종목이 기존 개인전과 더불어 단체전도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한 AP통신에 따르면 LA 올림픽에서 골프 단체전을 추가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LA 올림픽 골프 단체전 추가 여부는 이르면 4월 10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때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단체전의 경기 방식은 여전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혼성 단체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116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현재 남녀 개인전만 치르고 있다. 단체전이 추가되면 올림픽 골프에 금메달 3개가 나오게 된다. 또 별도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단일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등으로 메달이 늘어나는 데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단 썩 반기는 입장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경기일 수도 늘어나게 돼 프로 선수들은 출전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IOC는 해법으로 사흘 동안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마지막 날은 포섬 또는 포볼 방식의 단체전을 치러 성적에 합산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국은 2016년 올림픽 때 박인비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