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장애인 교육·돌봄 연구 성과 ‘우수’

한국연구재단 산하 인문 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 선정 '우수 연구단'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분류하는 AI 기반 시스템 개발 성과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에서 AI기반 행동분석 시스템 개발 시연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우수한 장애인 교육·돌봄 지원체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대학교는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산하 인문 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에서 발표한 우수 연구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는 2023년 성과발표회에 참여했던 총 89개 팀 중 우수 성과의 파급효과와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 우수 연구팀(단)을 선정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장애인 고립 예방을 위한 AIoT 활용 지속가능한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중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AI 기반 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연구가 특히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AI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발달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과 관련자에게 행동중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가상 메타버스 공간에 행동중재지원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는 오는 6월 박람회를 열고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팀들을 초청해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우리 연구소는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중재와 관련한 시·공간적 제약, 전문가 인력의 부족 등 장애인 고립 유발 요인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