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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강순찰정 노후·장비 신속 추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강순찰정 노후·장비 신속 추진

기사승인 2024. 03.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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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식 참석
"노후시설·장비 개선 적극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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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마포구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열린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한강경찰청 망원본대 계류장을 찾아 노후시설·장비 개선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신형 순찰정 진수식에 참석해 오는 9월 운행하는 리버버스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시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히든 히어로즈 '한강경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수식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한강경찰대의 노후 순찰정 2대(105호, 106호)의 신형 순찰정 건조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찰정에 탑승, 망원 계류장을 출발해 마포대교를 돌아보는 순찰정 시승식을 가졌다.

순찰정은 한강 내 수난사고 골든타임 사수의 요체임에도 평균 선령이 13년을 경과해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의회는 연식이 경과한 소형순찰정 2정을 중형으로 우선 교체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억 6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이번에 교체된 순찰정은 길이 9.5m, 무게 4.2t으로 엔진출력은 기존 순찰정(500마력)보다 20% 강화된 600마력이다. 각종 구조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1.6배 확대하고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건조를 끝낸 신형 순찰정 2정은 각각 망원·이촌센터에 배치돼 다음 달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김 의장은 "순찰정은 마라톤 풀코스 길이만큼의 한강을 매일 순찰하는 한강경찰대의 발"이라며 "한강경찰대는 서울시의회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노후된 시설과 장비를 적극 개선하는데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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