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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 달째 이어지는 의료공백에 “환자 고통 외면 말고 돌아와달라”

與, 한 달째 이어지는 의료공백에 “환자 고통 외면 말고 돌아와달라”

기사승인 2024. 03.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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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확산 조짐에 국민 우려 커"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허심탄회 대화 기대"
[포토]엠블런스 옆을 지나는 의료진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전공의 파업에 이어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12일 오후 의사로 보이는 의료진이 응급실 옆을 지나 있다.
국민의힘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는 등 집단행동을 벌이는 전공의들을 향해 "부디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한 달이 넘었다"고 우려했다.

정 대변인은 "제때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은 환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더욱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며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25일 집단 사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의료개혁에 대해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료 증원 방침은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의료개혁을 실천해 나가는 것은 물론, 대화와 타협의 창구를 마련해 의료단체의 의견과 우려를 경청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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