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가 경영진의 책임 경영과 주주환원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의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서 강조하는 주주환원 강화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 및 취득을 결정했다. 회사는 기존 보유 중인 261억원 상당의 보통주 65만 6383주를 오는 28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동시에 이날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로 휠라홀딩스는 올해 최대 500억원 한도 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결산배당은 업황 침체 속 2022년과 동일한 결산 주당배당금으로 추진됐다.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결산배당 총액은 약 451억원이며, 배당금은 이달 열리는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제464조2의 규정에 의거해 재무제표 승인을 받은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휠라홀딩스는 결산배당 외에도 2022년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시행 후 2년 연속 추진했다.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총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금 340원과 결산배당금 750원을 합한 1090원이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는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최우선적인 목표와 경영진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아래 추진한 것"이라며 "올해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친화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