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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종섭 해임 촉구 피켓시위에…이혜훈 “쇼에 휘둘리지 말아야”

野 이종섭 해임 촉구 피켓시위에…이혜훈 “쇼에 휘둘리지 말아야”

기사승인 2024. 03.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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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악의적 프레임 막고 진상 정확하게 밝혀야"
국민의힘-15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 /이병화 기자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2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인천 공항까지 찾아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해임 촉구 피켓시위'를 한 것에 대해 "쇼를 너무 잘하는 데 그런 쇼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와 인터뷰에서 "항의할 일이냐, 뭘 잘못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쪽이 몰아가면 우리가 덩달아서,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절대 도주가 될 수 없는 일을 악의적으로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진상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냥 민주당과 같이 '빨리 사퇴해라'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제가 시장, 골목을 돌면서 하루 종일 명함만 뿌리는 사람인데 어디에서도 이종섭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는 "국민들은 그런 얘기를 안 하고 대부분 '이 집에서 못 살겠다, 냄새나서 못 살겠다' '교통 신호 바꿔달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더라"며 "이종섭 얘기하는 사람은 제가 (선거에 뛰어든 지) 두 달 동안 못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대사 귀국에 인천공항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진상 규명과 이 대사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과 인천공항을 찾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들어온 것 자체가 아닌 젊은 장병의 죽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는 수사 지연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사무총장,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김민석 상황실장, 한준호·오기형 의원, 노종면·모경종·안귀령 후보 등이 참석해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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