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역대 최대” 에이피알, 지난해 영업익 1042억···전년比 165% ↑

“역대 최대” 에이피알, 지난해 영업익 1042억···전년比 165% ↑

기사승인 2024. 03. 21. 16: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설립 10년 만에 연매출 5000억·영업익 1000억 돌파
메디큐브 에이지알 매출 2100억원 기록하며 실적 견인
[이미지] 에이피알 2023년 연간 실적
에이피알의 2023년 연간 실적 그래픽.
에이피알이 법인 설립 10년 만에 연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1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7%, 165.6%가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9.9%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2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한편 344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분기가 처음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국내외 시장에 105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사이 약 75%가 상승한 것이다. 이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긴 2162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으로 화장품 매출 역시 증가했다. 메디큐브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동안 에이프릴스킨과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이너 뷰티) 등 에이피알의 뷰티 라인업은 고루 성장하며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년 대비 21.4% 성장한 2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2052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액의 39.2%를 차지하며 에이피알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8% 상승한 수준으로, 그중 2022년 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미국 시장은 지난해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혁신 뷰티 디바이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높아진 국내외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내 '초격차'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해 에이피알이 뷰티 업계 게임체인저가 된 원년"이라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