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방음터널 화재 취약 15곳 자재 교체… 249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3. 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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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5곳, 기흥구 10곳
포은대로
포은대로 방음터널./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방음터널 의 방음판을 화재안정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한다.

용인특례시는 상반기 내에 249억원을 투입해 방음터널 15곳의 화재 취약 방음판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국도 43호선 포은대로 방음터널, 성복동 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기흥구의 구교동로 한성CC 앞(보정동 694-2번지) △강남대지하차도(구갈동 649번지) △상갈교차로 더샵아파트(구갈동 216-23번지) △상갈교차로 신갈고 인근(구갈동 산124-17번지) △수지구의 43호선 포은대로(죽전동 1277번지) △성복동(성복동 189-6번지) △신대지하차도(상현동 1178번지) △상현지하차도(상현동 340-1번지) △성복지하차도(성복동 478-15번지) 등 9곳이다. 수지구 풍덕고가차도 방음터널 방음판 교체 공사는 지난 1월 완료됐다.

이를 통해 시는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강화접합유리나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바꿀 예정이다.

새로 교체되는 방음판은 품질 안전성이 검증된 강화접합유리 소재로 고속도로 건설재료 품질기준인 낙구충격시험과 진자충격시험을 통과했다.

낙구충격시험은 높이 120cm에서 쇠구슬(1040±10g)을 자유낙하해 6매 중 5매 이상 균열이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진자충격시험은 높이 48cm에서 쇠구슬(45kg)을 진자식으로 충격을 가했을 때 뚫리지 않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교체 방음판은 화재 안전성과 고속도로 건설재료 품질기준이 확보된 자재"라면서 "방음터널 내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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