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대가야축제에서 ‘세계유산 고분군’ 만나보세요

기사승인 2024. 03. 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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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31일'고령 지산 고분군' 주제로 열려
고령 대가야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색다른 프로그램 준비해
03.22-1 보도자료(2024년 대가야축제 개최)포스터(5)
2024 고령 대가야축제 홍보 포스터. /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2024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다.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군은 관광객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불꽃놀이·다채로운 공연·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군은 지산동 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야간투어를 진행하고 샌드아트 등 야간특별 프로그램을 3일 내내 펼친다.

지산동 고분군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전경. /고령군
또 군은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지산동 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해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가 있다.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과 그 가치를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또 대가야박물관은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 공연'도 오는 30일 오후 7시와 31일 오후 3시에 무대에 오른다.

창작뮤지컬 '가얏고'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올해는 '도둑맞은 새'라는 제목으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오후 2시와 5시30분, 31일에는 오후 2시에 대가야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관람료는 무료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산동 고분군을 형상으로 한 주제체험 이끼 테라리움을 비롯해 역사체험, 생활체험, 공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29일에는 군민가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령 밤하늘을 수놓는 대가야별빛쇼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4시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퍼레이드를 연계해 폐막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할 예정이다"며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령 대가야축제에 오셔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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