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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8주만에 내림세…경유 2주째 하락

휘발유 8주만에 내림세…경유 2주째 하락

기사승인 2024. 03.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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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까지는 보합세 예상
국제유가 영향으로 상승 가능성
휘발유 가격 상승세 둔화
이달 17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연합뉴스
이번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번주 국제유가가 오른 만큼,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가능성은 크다는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내렸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8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 주 리터당 15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원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감소,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2달러로 직전 주보다 2.9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7달러 상승한 99.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7달러 오른 106.0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다음주까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휘발유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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