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오는 29일 무료 공연

기사승인 2024. 03.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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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안 본능과 생명력 표현한 현대무용 공연
경북 안동시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기획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을 공연한다.

공연은 안동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기념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회다.

'정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초연 당시에는 '정글-감각과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우수한 성적을 가진 작품이다.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통한 창의적인 움직임들과 공연, 건축, 기술, 미술이 융합된 독창적인 무대미술이 결합된 현대무용으로 무용수 개개인의 구체적인 감각과 상호 간의 반응, 움직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복합적인 현대무용 공연이다.

'정글' 공연은 멀리서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정글을 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정글 안에서 개개인의 본능과 생명력이 맞부딪치며 조성하는 긴장감을 느끼고 그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소통해 나가는 방법들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공연으로 초연 당시의 '정글-감각과 반응'에서 감각과 반응이 빠지면서 정글의 감각과 반응이라는 전체적인 움직임에 주목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무용수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그에 주목하는 공연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 공연 외에도 5월 16~17일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 5월 24~25일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등 다양한 국립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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