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학생도서관, 작가와 함께 진로 탐색…70개교 대상

기사승인 2024. 03. 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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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운영
학생추천도서목록 수록 도서 작가 초청
2·28기념학생도서관, 작가와 함께 탐색하는 진로
지난해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이 올해도 작가와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5일 2·28기념학생도서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대상은 중·고·각종 학교 70개교다.

이 행사는 작가와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도서추천위원회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발간한 학생추천도서목록 수록 도서의 작가 5명을 초청한다. 그들의 작품세계와 인생관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내면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작가의 도서를 읽고 강연에 참여한다. 강연 후 작가의 삶과 직업, 가치관 등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본다.

△4월 18일 김동식 작가의 '글쓰기로 바뀐 인생' 강연을 시작으로 △5월 23일 박준 시인의'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6월 3일 이희영 작가의 '실패가 아닌 잠시 멈춤' △6월 5일 신유미 작가의 '진짜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길' △6월 14일 황영미 작가의'내 운명의 주인은 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학교는 26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철수 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은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평소 책을 통해서만 접했던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면의 힘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가꿔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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