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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 즐겨볼까”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 즐겨볼까”

기사승인 2024. 03.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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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6일 야간관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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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당 외현관 전등./문화재청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대 궁궐 변천사를 간직한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다음 달 3∼6일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내전 영역에 있는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전각이다. 앞면 11칸, 옆면 4칸으로 한식 건물에 서양식 실내 장식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돼 있어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은 희정당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을 따라 내부를 둘러보며 근대식 조명으로 꾸민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야간 관람이 끝난 뒤에는 대조전 월대 권역에서 효명세자가 남긴 시를 노래한 시조와 궁중무용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중학생(만 13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인터파크티켓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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