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안산을 후보, “이번 총선 공천과정은 여·야 모두 공정하지 않아”

기사승인 2024. 03.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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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모두 배제…무소속 출마로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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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후보가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공천과정은 모두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홍장표 안산을(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안산지역에 대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공천은 모두 공정하지 않았다"며 "일 잘하는 인물이 모두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양 당에 쓴소리를 뺕었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양당의 공천과정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국민의힘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당은 답하지 않았다"며 "이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결국 국민의힘 공관위가 경선 대상에 넣은 한 후보는 안산에 산 지 몇 달에 불과하고, 다른 후보는 2022년 안산시장선거 후보자 선정 경선에서 5명의 후보 중 5위를 했다 또 다른 후보의 정치 경력은 초선 지방의원이 전부인데, 이 같은 인물을 경선에 포함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홍 후보는 안산시의 현안에 관한 질문에는 "안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반월국가산단의 기업들은 지방으로 이전하고, 인구는 인근 화성, 시흥 등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지속돼 온 탓에 도시의 퇴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처방으로 장상·신길·사사·본오·반월·대부지구 등에 택지지구를 조성하고 동시에 신안산선 2025년 조기 개통과 상록수역 GTX-C 적기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특히 홍 후보는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공약이 바로 주차장 문제"라며 '주차장 해결사', '주차장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안산천과 화정천의 일부 구간 상부에 테라스 및 아치형 주차장을, 안산초 운동장과 이동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상록수역-안산역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주차장을, 외곽지역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성포예술광장, 25시문화광장, 한대앞역 광장 지하에 대형 주차장 설치 계획을 세워 놓았다."며, "엔지니어 출신의 도시공학박사이기에 설계와 시공까지 자신있다"고 말했다.

홍장표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100만 미래도시-안산특례시 추진, 아파트 및 주택가 주차장 100% 확보,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전철 4호선 상록수역-안산역 구간 지하화, 신안산선 조기 개통, 상록수역 GTX-C 적기 추진, 아동대상범죄·무고죄 처벌강화, 촉법범죄 처벌강화, 한양대 안산병원 유치 및 고려대 안산병원 확충, 시민건강수영장 설치, 반려동물 쉼터 및 전용 시립보건소 설치 등 시민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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