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명품먹거리 조성으로 미식관광 활성화한다

기사승인 2024. 03. 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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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년 공모선정된 문경시·칠곡군에 20억원 투입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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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명품먹거리 조성으로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조성된 포항시 해도동의 새록새로 거리 모습. /경북도
경북도는 2024년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문경시와 칠곡군을 선정하고 앞으로 2년간 시군당 10억원을 들여 미식 관광을 활성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은 지역 내 자원과 음식이 조화를 이뤄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지는 핫플레이스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문경시는 약돌돼지, 문경사과, 오미자 등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인근의 에코월드·아자개장터와 연계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더본코리아의 외식산업개발원(문경지점)과 협업으로 가은읍 '가은누리맛길'을 조성한다.

칠곡군은 7가지 이야기가 담긴 대표메뉴 개발, U자형 관광벨트, 호국 명소 등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요일별 먹거리 챌린지 프로그램과 웹툰을 활용한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군청사거리에 '텔미칠미길'을 만든다.

2021년부터 추진한 명품 거리조성 사업에는 김천시 연화지 '꽃과 과일거리'(2021년), 포항시 해도동 '새록새로 거리'(2022년), 구미시 송정 복개천 '송정맛길'(2023년),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주왕산 산소맛길'(2023)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정부는 2027년까지 미식 관광상품인 'K-미식벨트' 15개를 조성한다고 밝혔고 경북도는 정부의 이 정책과 연계해 지역별 특색있는 음식과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로 미식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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