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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현장소통 강화

中企, 현장소통 강화

기사승인 2024. 03.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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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주방 세제 친환경 인증 시험 방식 개선
중기 옴부즈만, '충남지역 S.O.S. Talk' 개최
중기유통센터, '2023년 청렴 우수부서' 선정
서울지방중기청, '중처법·산업안전대진단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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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옴부즈만은 28일 중진공 충남지역본부와 충남 천안시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관리단에서 올해 첫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충남 천안시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관리단에서 올해 첫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지역 특화산업인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아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디스플레이용 보호필름 제조업체인 국보옵틱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봤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단장은 산업단지에서 평택항까지의 물류 이동에 대한 애로를 듣고 관계부처에 해결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A기업은 친환경 주방용 세제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 시험방법 개선을 요청했다. 현재 주방용 세제가 환경표지 인증을 얻으려면 일정량의 물에 세정제 등을 녹여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콩, 코코넛 등으로 만든 계면활성제의 경우 거품이 물에 녹아 인증 시험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옴부즈만의 개선 건의를 접수한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을 위한 시험방법을 개선하고 내년에 관련 고시 개정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보옵틱스가 건의한 산업단지에서 평택항까지의 물류 이동에 대한 애로 역시 논의했다. 옴부즈만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5개년 계획'에 신설도로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다만 이 도로공사에 3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토부는 사업효과와 교통수요, 균형발전 등 각종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도로변에 CCTV와 가로등 등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에 천안시가 수용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신규물질 등록 관련 과도한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유시설 설치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연장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박성환 중진공 충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옴부즈만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옴부즈만 건의에 긍정적인 답변을 준 환경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힘껏 애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8일 임직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문화 정착을 위해 '2023년 청렴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직접생산지원실(최우수) △안전운영지원실(우수) △마케팅지원실(우수) 3개 부서가 청렴 활동 기여도를 인정받아 청렴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2023년 청렴 우수부서는 부서별로 1년간 시행한 청렴 활동과 복무점검 등을 내·외부 평가위원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특히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직접생산지원실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서 자체 청렴표어 공모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대면 교육과 함께 '청렴 엔(N)행시'를 선정하는 등 내부 청렴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청렴도등급을 지속 향상시킨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평가 여부와는 관계없이 반부패·청렴 조직문화를 확립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자체 청렴 캠페인, 청년 세대로 구성된 MZ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 직원·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대진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이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법률 이해·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 등 성장 조력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영규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부장이 강사로 나서 중처법 법령에 대한 이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중소 사업장(5인~50인 미만)을 위한 산업안전대진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중처법과 산업안전대진단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중소기업의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중기청은 28일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개척과 기술장벽 해소를 위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기본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보 부족과 현지 인증 획득 등의 어려움으로 중동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도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준비됐다.

중동에 자사 법인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의 소싱 경험이 풍부한 중동 전문기업 엘피스코퍼레이션에서 강의를 맡았으며 '중동 이해하기, 중동시장 비즈니스 환경, 중동시장 진출전략·사례'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줬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중동 진출에 필요한 인증제도, 인증획득 방법 등을 설명해줬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중동시장에 대한 궁금증이나 수출애로를 일대일 맞춤형으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이번 기본과정 세미나의 후속으로 중동시장 현지화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심화과정 세미나를 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분원에서 계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9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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