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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 바이오업체로 발돋움” 오리온, 리가켐바이오 인수 완료

“글로벌 식품 바이오업체로 발돋움” 오리온, 리가켐바이오 인수 완료

기사승인 2024. 03.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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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 9000원에 796만 3283주를 배정 받았다. 창업자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 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 3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그동안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 왔다.

이번 인수로 오리온은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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