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 최초 선보인 고정식 그늘막
242곳 운영 중…올해 15곳 확대 설치
| 서리풀원두막 | 0 | 서초구민들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지난 여름 서리풀원두막 아래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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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1일부터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리풀원두막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고정식 그늘막이다. 작지만 섬세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현재는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름철 폭염 대비 필수 시설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서리풀원두막은 총 242곳을 운영 중이며, 횡단보도·교통섬에 217곳, 양재천·반포천·공원 등에 15곳, 기타 문화시설과 주민센터 10곳에 설치됐다. 올해는 15곳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리풀원두막은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관리 지침'의 기준이 돼 전국 그늘막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또 서울창의상,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도 서리풀원두막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서리풀 원두막과 같은 혁신 행정을 통해 주민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