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장 젊은 도시+전국유일 출생률 증가 도시가 만나면~

기사승인 2024. 04. 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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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충북도, 저출산 극복·동반성장 힘 모은다
5대 상생협력 협약체결…출산·양육 우수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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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와 '전국 유일 출생율 증가 도시' 충북도가 지혜를 모으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까.

세종시와 충북도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저출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1일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 구축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북도청을 방문해 "양 기관의 우수정책과 분야별 자원 활용의 범위를 확대하고 초광역생활경제권 조성 등 협력성과를 지속·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출산·양육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과 자원 공유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충청권 대표 국제행사 공동홍보 성공개최 지원, 농업·농촌 활성화 및 농산물 교류지원,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이 시행 중인 출산·양육 지원 우수정책을 공유해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 등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선도모델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 극복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출산율 2.0 희망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 과제를 추가 발굴·추진하는 등 세종시와 충북도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최 시장이 충북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5000년 빈곤의 극복,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는 지난 3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 이어 지역의 핵심정책과 충청권의 발전 방향의 큰 그림을 공유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이다.

최 시장은 특강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세계·미래·문화경영 의지와 청년을 위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의 위상과 지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충북도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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