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로 소통정보, 모든 간선도로 확대

기사승인 2024. 04. 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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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자 선정 완료, 연말 완공 예정
[붙임]1-1_지능형교통체계_개념도
대구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개념도./대구시
대구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구축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sport System)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돼 구간별 소요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대표적 서비스이다.

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국고 보조예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시 자체재원 등 총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긴급공사, 사고, 낙하물 등의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 확대, 폭우로 인한 침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즉시 알림 기능 개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체계 고도화 등이다.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가 교통사고,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검지해 경찰, 공공시설관리공단 등의 유관기관과 도로 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미 구축된 신천대로의 상동교~달서교 구간과 연결되는 서대구IC 인근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도로가 침수돼 신천동로 등 상습 침수구간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경우, 운전자들이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대구 전역 69개 도로전광표지판(VMS)과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을 통해 교통통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 기존 시가 자체 수집하는 교통정보만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민간 내비게이션 정보를 포함한 전국의 교통소통정보가 집중되는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의 빅데이터 정보를 실시간 연계한다.

이를 통해 6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구간별 소요시간, 통행속도, 사고 등의 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 및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20개, 교통상황관제용 CCTV 7개, 도로전광표지판 1개, 스마트 횡단보도 21개를 추가 설치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과 재난대비다"며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심한 사업관리와 함께 시스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붙임]2-3_도로전광표지판(10단18열)_교통소통정보_표출
도로전광표지판, 10단18열 교통소통정보 표출./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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