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불국사 상가 활성화에 5억 투입

기사승인 2024. 04. 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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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불국사 상가시장 탈바꿈(2)
불국정원 마켓 정비 사업 전.후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침체됐던 불국사 상가시장을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쇼핑 공간과 오래 머무르고 싶은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상가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불국정원 마켓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그간 불국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불국사 상가시장은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벤치와 잔디로 이뤄진 야외 공간을 조성하고,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보행로를 정비했다.

특히 상가시장 이용 후 방문객들의 쉼터 제공과 주변 상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차양시설과 조형물 설치 등 고객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상가시장 외부 경관 개선과 이용객 휴식 공간 제공으로 상가 활성화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올해 불국사 상가시장에서 야간까지 오랫동안 머무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황훈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쇼핑 공간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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