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홍장표 후보, 정당선거가 아닌 인물선거가 되야한다

기사승인 2024. 04. 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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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모두 전례없는 경선으로 지역인물 배제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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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장표 안산을 후보가 후보자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홍장표 선거 사무실
"이번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닌 인물선거가 되야합니다"

경기 안산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장표 후보는 지난 3일 안산시 상록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안산시을선거구 후보자토론회'에 참가한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전례 없는 경선으로 지역 인물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 후보는 "국민의 힘은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자신을 경선에서 조차 배제하고 경기도의원 중도 사퇴로 의정 공백과 보궐선거를 일으켜 세금 수억 원을 낭비한 후보를 공천했다"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던 공정한 공천 스템은 시민들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시스템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도시공학박사 출신으로, 인구, 교통망, 재정자립도 등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안산 인구가 최근 10년 간 8만 명이나 줄었는데, 원인은 수도권규제로 인한 기업들의 해외 및 지방 이전이 촉발한 일자리 부족과 화성, 시흥 등 인근 지역에 비해 높은 집값"을 원인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이에 신도시 조성과 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개의 주제 아래 실행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장상지구·신길지구·본오지구·사사지구·반월지구·대부지구를 택지 조성 후 신도시로 개발해 인구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홍 후보는 '주차장 해결사가 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학교 운동장 및 공원에 지하 주차장, 안산천과 화정천의 일부 구간에 테라스형 주차장, 안산천과 화정천 일부 구간에 아치형 주차장, 성포예술광장, 25시문화광장, 한대앞역 광장 지하에 대형 주차장, 주택가 외곽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노후 된 반월국가산업단지를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신소재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화간척지, 대송단지 등 국유지에 임대 공장부지를 마련해 해외나 지방으로 떠난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 신속 추진, 폐교를 활용한 노인학교 설치, 한양대학교 안산병원 유치 및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확충, 시민건강수영장 설치, 반려동물 쉼터 및 전용 시립보건소 설치 등 다양한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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