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 브랜드 영국 BBC 통해 세계에 알렸다

기사승인 2024. 04. 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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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킨텍스 빗물 재사용과 자전거도로 둥 소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 호평
고양일산호수공원/고양시
고양일산호수공원/고양시
고양특례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도시'로 영국 BBC가 소개해 고양특례시 도시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9일 영국 BBC는 킨텍스 빗물 재사용, 공원·녹지·자전거도로 풍부 등 친환경적인 도시 유지와 지속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BBC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웨덴 예테보리(세계 1위), 노르웨이 오슬로(세계 2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세계 8위), 프랑스 보르도(세계 9위), 대한민국 고양시(세계 14위)를 소개하면서 고양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라고 설명했다고 시는 전했다.

BBC가 밝힌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는 환경, 사회, 인프라,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총 4개 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지난해의 경우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31개국, 100여개 도시가 평가에 참여했다.

여기에 고양시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에서 세계 14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북유럽국가 도시들이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비유럽국가 중 고양시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마이스(MICE) 도시, 고양특례시'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GDS-I 평가에 참여해왔다. 가입초기 GDS-I 평가 달성률은 30% 수준으로 미미했으나, 2021년 60.1%, 2022년 78.34%, 2023년 82.66%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BBC는 "고양시는 2023년 전시컨벤션분야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킨텍스는 빗물 재활용을 통해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라며 "도시 내에 68개의 공원, 인구 1명당 100㎡ 이상의 녹지·수면 면적, 424km의 자전거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친환경,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전시장 운영 및 행사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중심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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