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항공기 안전사고 대비 긴급 안전 점검회의

기사승인 2024. 04. 09. 15: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항장 참석 분야별 현안사항 긴급 점검
일본 하네다 항공기사고 수습 벤치마킹
김포공항
윤형중 한국공항공사사장(가운데)이 9일 전국공항 안전관리 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국내외 항공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이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하계기간 중 안전한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공항 안전관리 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전국 공항장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공항 내 조류충돌, 지상안전사고, 시설장애 예방, 화재·재난 안전관리 강화 등 분야별 현안사항을 점검과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사는 4월부터 6월까지를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중대재해 예방, 화재 및 재난, 시설안전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3일 김포공항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화재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 초 발생한 일본 하네다 항공기사고 수습 벤치마킹 스터디를 통해 김해공항 등 5개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하며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정비 및 전파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윤형중 사장은 "오늘 긴급 안전점검 회의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사소한 위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우리 공사는 최상의 항공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