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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AI 기반 헬스장 구축…전국 최초

강남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AI 기반 헬스장 구축…전국 최초

기사승인 2024. 04.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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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실→스마트 피트니스센터로 재탄생
운동량·근기능 상태·맞춤형 운동법 원스톱 제공
스마트피트니스센터
서울 강남구 지역 주민들이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스마트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강남구
서울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기구를 갖춘 '스마트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구는 기존 건강관리실로 쓰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쉽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장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운동 전문센터에서 구비하는 AI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를 노인종합복지관에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센터 내 7개의 상·하체 근력 운동기구에는 각각 모니터가 부착됐다. 운동하는 사람이 힘을 주거나 무게를 버티면 자신에게 맞는 중량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일반 헬스 기구와 달리 사람이 직접 무거운 무게추나 원반으로 중량 조절을 하지 않고 AI가 그날 운동자의 컨디션에 맞게 자동으로 중량을 조정 가능하다.

운동 후에는 운동량, 몸의 균형상태, 근기능 상태 등 개인별 빅데이터도 제공한다.

또 센터에는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트레이너가 상주해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준다. 개인별 체지방·근육량·질병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센터 개소식은 오는 17일 오후에 진행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르신 전용 운동시설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경로당 등의 기능과 구조를 개편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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