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변은 없었다

기사승인 2024. 04.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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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6곳 중 13곳 승리
4년 전 총선과 같은 결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남에 이변은 없었다.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은 지난 10일 실시된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3개 의석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 실시된 제21대 선거와 같은 결과다. 여야 정당이 차지한 선거구는 달랐다. 4년 전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김해시갑과 을, 양산시 을 선거구에서 패했지만 이번에는 김해시 갑과 을, 창원시 성산 선거구를 민주당에 내주었다.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은 12곳 우세, 4곳 열세, 1곳 경합이라는 모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열세라던 창원시 진해구에서 역전했고, 경합으로 분류됐던 양산시 을 선거구를 거머쥐었다.

창원시 의창구는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가 6만 9210표를 얻어 민주당 김지수 후보에 이겼고, 창원시 성산구는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6만 7489표를 얻어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를 982표 차이로 따돌렸다. 녹색정의당 여영욱 후보는 1만 1511표를 얻는데 그쳤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후보에 승리했고, 마산회원구는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가 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에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창원시 진해구는 이 후보가 황 후보 보다 497표 더 얻어 이변을 만들었다.

진주시 갑은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가 민주당 갈상돈 후보를 눌렀고, 3파전으로 실시된 진주시 을은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가 4만 5590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김해시 갑은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을도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에 승리했다.

통영시·고성군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강석주 후보를 눌렀고,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민주당 제윤경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관심을 끌었던 최상화 후보는 1만 4066표를 얻는데 그쳤다.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은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가 민주당 우서영 후보에 승리했고, 리턴 매치로 진행된 거제시는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 6만 5590표를 얻어 5만 9753표를 얻은 민주당 변광용 후보에 승리했다.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양산시 갑과 을 선거구는 2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갑은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민주당 이재영 후보에 앞섰고, 전 경남지사가 맞붙은 을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5만 685표를 얻어 4만 8600표를 얻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에 승리했다.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70.99%의 득표율을 보인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민주당 김기태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비례대표 득표 현황은 11일 오전 10시 기준 국민의미래 989만 1459표(37.00%), 더불어민주연합 710만 3553표(26.57%), 조국혁신당 642만 8823표(24.05%) 순으로 나타났다. 군소 정당에서는 개혁신당이 94만 9449표(3.55%)를 얻어 3%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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