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11명의 고령군에서의 삶, ‘고령에서 살아보기’ 출판

기사승인 2024. 04.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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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활력사업으로 추진한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감상 담겨
고령에서 살아보기
고령군이 인구활력사업으로 출간하는 책 '고령에서 살아보기' /고령군
경북 고령군에서 일주일을 보낸 11명의 진솔한 감상이 책 '고령에서 살아보기'에 담겨 출간된다.

고령군은 오는 16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북카페 '오르는능'에서 '고령에서 살아보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책 '고령에서 살아보기'는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일주일을 고령에서 보낸 신중년 11명의 솔직한 후기를 담고 있다. 저자들 대부분이 5~60대로 이뤄져 인생 후반, 제2의 인생을 위해 타지역으로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책에는 고령군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이나 다양한 관광지, 역사와 자연, 문화 등에서 느낀 감상이 담겼다. 또 고령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쌓은 다양한 관계도 소개한다.

한편 이 책의 출판을 이끈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인구활력사업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경기·대구의 중장년 35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만났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고령군의 지역민 28명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고령군의 팬이자 소비자로 발전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아름다운 글로 꽃피워 주신 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꽃피운 인연이 이 책을 통해 널리 퍼져서 새로운 인연을 싹틔우게 되는 씨앗이 되고 새롭게 싹튼 인연들이 모여 꺼져가는 지방의 불꽃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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