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수한 기술보유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기사승인 2024. 04.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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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까지 사업참여 기업 접수받아 7곳 선정
선정된 기업 최대 3100만원까지 사업자금 선지급
대구TP벤쳐공장 1호관
대구TP벤쳐공장 1호관./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가 부진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2024년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약 182억3000만원, 신규고용 169명, 지식재산권 54건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선정된 ㈜유엔디는 전년도보다 매출 45.6%, 고용 57.1%의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디가 생산한 로봇부품은 국내완성차 업체와 식품 프랜차이즈 자동화 매장, 베트남 자율주행차량 제조사 등에 공급했다. 향후 반도체 제조 장비에도 적용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대구지역에 본사나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대구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과 전통산업(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분야 7개 정도 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1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기업자부담은 지원금의 20%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또는 대구TP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5월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금조달"이라며 "신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을 경감시키고 지역 기업의 우수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해 기술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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