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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정부, 진료지원 간호사 2700여 명 증원

[의료대란] 정부, 진료지원 간호사 2700여 명 증원

기사승인 2024. 04.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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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PA 간호사 업무지원 교육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중수본 회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지원(PA) 간호사 2700여 명을 증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PA 간호사 교육계획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등 모두 328곳을 조사해 현재 활동 중인 PA 간호사 8982명(3월 말 기준)에 추가로 2715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돕는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신규 배치 예정인 PA 간호사, 경력 1년 미만 PA 간호사 및 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다.

복지부는 우선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해 교육 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 교육, PA 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이후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8개 분야(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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