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장유 만세 운동 재현 행사

기사승인 2024. 04.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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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지역민 15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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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12일 장유만세운동을 재현한 행사가 열린 지난 13일 무계헌 나무 아래서 청소년동아리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지난 13일 경남 김해 무계행복마을학교에서 대한독립을 기원하는 만세소리를 울려펴졌다. 김해교육지원청이 1919년 4월 12일 장유에서 열렸던 장유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근지역 학생·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김해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장유초교 2·3·4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장유 지역을 배우는 마을연계교육과정 활동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은 마을자연과 생태체험을, 3학년 학생들은 장유 역사 만나기, 4학년 학생들은 장유 마을탐방 등의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이 운영됐고 장유의 날 관련 계기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 당일에는 무계행복마을학교의 청소년자치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기타, 댄스, 보컬 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연주와 노래, 춤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나눔장터에서는 요리와 미싱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황남빵과 어르신 미싱가방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김해교육청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참석한 학생들은 무명천에 태극기를 그리며 김해 장유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활동을 했다"라며 "지역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민들이 모여 직접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장유 무계만세운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많은 독립군들의 헌신과 나라 사랑에 한없는 존경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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