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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보이넥스트도어 “공감가는 이야기를 노래할래요”

[아투★현장] 보이넥스트도어 “공감가는 이야기를 노래할래요”

기사승인 2024. 04.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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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우?'로 첫사랑 3부작 마무리
신곡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는 '자체 스페드업' 등 독특한 시도
단체 BOYNEXTDOOR 'HOW' MEDIA SHOWCASE (2)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 '하우?'를 통해 '첫사랑 공감'에 나선다./KOZ엔터테인먼트
"첫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신보를 소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하우?(HOW?)'로 컴백한다. 신보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데뷔 싱글 '후!(WHO!)'와 이별의 상처를 그린 미니 1집 '와이..(WHY..)'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앨범으로 만남과 이별 사이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이번 앨범은 모든 멤버가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며 제작을 한 만큼 딱 맞는 옷을 입고 컴백하는 느낌이다"라며 "나눴던 고민들이 예쁘게 꽃 피우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는 하이퍼 팝(Hyper pop) 요소를 가미한 음악 장르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감정을 그린다.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했다. 특히 자체적으로 빠르게 만든 '스페드 업' 구간이 독특함을 준다.

명재는 "자신감 넘치지만 사랑 앞에선 애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저는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젠틀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성우는 "자체 스페드 업 부분 같은 경우 녹음도, 라이브도 걱정이 많았다. 이 구간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고 그 연습 덕에 오히려 녹음은 수월했다"고 전했고 명재는 "스페드 업 부분은 빠르면서도 음정이 잘 맞아야 했다. 저는 피아노로 한 글자, 한 글자 음정을 맞춰가면서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오유알(OUR)' '암네시아(Amnesia)' '소 렛츠 고 씨 더 스타스(So let's go see the stars)' '라이프이즈쿨(l i f e i s c o o l)' '디어. 마이 달링(Dear. My Darling)' 등 6곡이 담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한은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첫사랑을 주제로 한 앨범이기 때문에 첫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BOYNEXTDOOR 'HOW' MEDIA SHOWCASE (2)
보이넥스트도어가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KOZ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팀파워'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명재현은 "앨범 작업 초기부터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그 이야기를 우리만의 감성으로 풀어낼 때 어떤 장르가 적합한지를 고민했다"고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신보 선주문량이 57만 장(12일 기준)을 돌파하며 전작보다 약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태산은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보이넥스트도어는 "눈 깜짝 할 새에 1년이 지나갔다. 데뷔 때부터 항상 무대와 음악에 집중하고 진심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마음 최대한 변치 말고 성장하자는 이야기를 최근에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어떠한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건강한 게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호는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모두 건강하게 오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엠넷 '엠카운트다운' MC를 맡고 있는 명재현은 "제가 MC를 맡았을 때 멤버들에게 제 손으로 1위 트로피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오는 6월 팬미팅을 진행하는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이번 앨범으로 '첫사랑 3부작'을 끝낸 보이넥스트도어는 "첫사랑 이야기처럼 많은 분들이 공감을 살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한다. 아마 '공감'을 많이 살 수 있는 앨범을 선보일 것 같다"며 "해왔던 것처럼 일상의 감정을 이야기 하고, '옆집에 사는 친구들'이라는 이미지처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BOYNEXTDOOR 'HOW' MEDIA SHOWCAS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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