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오늘부터 미국·캐나다 6박8일 방문…“의회 정상외교 강화”

15~22일까지 조지워싱턴대 '한미동맹' 강연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김진표 국회의장이 15~22일 6박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의장실은 이날 김 의장이 두 나라 의회와 상시·정례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공급망·방산 협력을 제고하는 전방위적 의회 정상 외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5년만에 미국을 찾는 김 의장은 미 의회 의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연다.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양국 의원연맹 창설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한 한미동맹의 비전'을 주제로 한미동맹 의의를 되새기고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한 양국 의회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후 캐나다로 이동해 캐나다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자원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방·방산 협력 제고를 위한 캐나다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