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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역대 최초 심포지엄 개최

해수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역대 최초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24. 0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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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1조 달성 기념 완도서 기념식
심포지엄서 식량안보 수산 측면 논의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포스터./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역대 최초 김 수출 1조 원 달성을 기념해 김의 주산지인 완도에서 국제 분쟁에서 식량 안보를 어떻게 강화할지 함께 논의하는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17일 오후 2시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을 주제로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산인의 날'은 4월 1일로,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김 수출 1조 원 달성을 기념해 김 수산지이자 전복과 해조류의 고장이기도 한 완도에서 열린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과 해양수산업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수산업과 어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3명을 대표해 14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산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와 이성배 장흥군수산업협동조합장이 수상한다.

배기일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최초로 김 수출 1조 원 돌파 및 수산식품 수출 3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배 조합장은 해조류의 일종인 꼬시래기 양식에 성공하고,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미래 식량 위기, 수산업·어촌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이후 사상 최초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수부는 강조했다.

정도현 해수부 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산인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하는데, 기후변화와 국제적인 분쟁에 따른 식량 안보를 어떻게 강화할지 수산적인 측면에서 대내외 여건 등을 논의한다"며 "심포지엄에는 완도수산고 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관심 있는 분들에게 열려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수산업·어촌 경쟁력 강화 방안 △국민이 바라는 어촌·연안 개발 방향과 어촌활력 제고 방안 등 주제발표와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전문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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