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에 13번째 수소충전소 준공

기사승인 2024. 04.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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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 충전
9월 말까지 북부권, 동부권에 3기 추가 설치
울산광역시청
울산 서부권 수소차량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울주군 삼남읍 언양시엔지(CNG)충전소(신화리 980-1) 현장에서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원기돈 어프로티움 사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마을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충전소 제막, 충전소 견학에 이어 승용차 수소충전 시연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환경부' 대기환경 개선 및 수소에너지도시, 친환경 자동차 중심 도시 조성에 기여코자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해 시간당 58kg의 충전 규모로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씨엔지(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하며 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삼남버스차고지 내부에 위치해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정밀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인 수소통합안전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기반(인프라)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4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9월 말까지 북부권, 동부권에 3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4기의 수소충전소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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