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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프렌치 감성’으로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젊은 프렌치 감성’으로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기사승인 2024. 04.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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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누벨 바그 캠페인
디자인·첨단 기술력 접목
EV·HEV 중심 신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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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 바그 캠페인을 적용한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젊은 프렌치 감성으로 재도약을 시도한다. 프랑스어로 '새로운 물결'을 의미하는 누벨 바그 캠페인을 통해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1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 적용할 핵심 전략은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이다. 일렉트로 팝은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친환경 전동화 모빌리티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르노의 야심찬 계획이다.

일렉트로 팝 전략의 3대 기둥은 모터스포츠 F1 기술을 기반으로 한 E-Tech 전동화 기술·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비티 기술·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기술이다.

르노는 F1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며 쌓은 전동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프랑스 디자인 감성과 혁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3일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르노 누벨 바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발표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며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노 벨로니 마케팅 부사장 등 프랑스 르노 본사 주요 임원들도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벨로니 부사장은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새 전략과 함께 기업·차량 브랜딩 변화도 단행했다.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 형상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주'로 바꿨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QM6는 '뉴 르노 QM6'로 차명과 엠블럼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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